• 5개월 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곳곳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선 오는 10월까지 우리 전통놀이와 현대 놀이 문화를 한자리에 소개한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정지윤 리포터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항아리를 향해 던진 화살이 보기 좋게 주둥이로 쏙 들어갑니다.

맑은 강가에서 뱃놀이하며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과 여인들의 그네 놀이까지,

250년 전 혜원 신윤복이 그린 그림이 미디어 아트와 만나 새롭게 생명력을 얻었습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메타버스 등 현대기술을 활용한 마련한 [한국의 놀이] 특별전 현장입니다.

[라에티시아 니콜라 / 프랑스인 관람객 : 저에게는 한국 문화와 관련된 작품들을 발견하는 기회였습니다. 무척 아름다운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한지와 대나무로 만들어낸 형형색색의 방패연들,

3대째 전통 연을 계승한 리기태 명장의 방패연들은 견고하고 유연한 매력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마랑 몽타구 / 프랑스인 관람객 : 연 작품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색을 칠한 매우 아름다운 연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리기태 / 방패연 명장 : 우리의 전통문화, 또 현대 문화가 이렇게 공존하면서 점차적으로 프랑스 시민들 가슴속으로 쏙 들어간다는 자체가 저도 아주 그냥 감동이었습니다.]

전통놀이뿐만이 아닙니다.

온라인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모습이 담긴 전시 공간에는 프랑스 e스포츠 팬들로 북적입니다.

[김유민 /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전시 큐레이터 : 과거 현재 미래에 한국의 놀이를 총망라해서 보여주는 것은 프랑스에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놀이를 프랑스 사람들에게 많이 알 계기가 될 것 같고요. 그 덕분에 또 한국의 문화가 더욱더 위상이 더 부상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일열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약 40여 개 국내외 기관 또 그다음에 기업들하고 협업을 통해서 특히 한국이 자랑하는 IT 기술들을 문화와 접목하여서 다른 나라와 굉장히 차별적인, 그러니까 문화와 IT가 결합된 놀이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전통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놀이 문화를 한자리에 소개한 이번 특별전시회는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 (중략)

YTN 정지윤 (jminlee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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