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사육 증가 대책...새만금서 조사료 종자 생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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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사육이 늘면서 조사료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인데요.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 대규모 조사료 종자 생산기지 구축이 추진돼 축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될지 관심입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위가 한창인 초여름, 한철 빠르게 수확 중인 건 사료작물 '트리티케일'입니다.

기존 사료작물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습하거나 추운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황준영 / 전북 김제시 옥포리 : 작은 밭이면 손이 많이 가는데 웬만해선 기계화가 돼 있어서 크게 손쓸 게 없는 것 같아요. 트리티케일이 같은 밀 심었을 때보다 면적에 비해 수확량도 많아서….]

국산 조사료 종자가 주목받는 건 우리나라 축산 사육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추세 속에 조사료 종자 수입량이 꾸준히 늘어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국산 조사료 종자 보급량을 늘리기 위해 올해 새만금 간척지 약 100ha 농지에서 사료작물 약 330톤을 수확합니다.

간척지에서도 작황에 문제가 없도록 앞서 10년간 염분제거식물을 키워 소금기를 낮췄습니다.

새만금은 농지구획이 대단위라 효율적인 농작업이 가능합니다.

[홍영호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사업본부장 : 새만금은 토양이나 기후 조건이 조사료 종자를 생산하기에 딱 맞는 조건입니다. 종자를 여기서 생산을 많이 하게 되면 전국에 종자를 빨리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연간 약 4천 톤 생산을 목표로 새만금에 대규모 조사료 종자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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