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첫 장마...서울, 관측 이래 가장 빠른 열대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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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은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간밤에 서울에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열대야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제주에 이어, 남부에서도 장마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에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 장마는 보통 6월 23일 전후에 시작하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현재 경남 통영과 거제, 전남 목포, 장흥 여수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부산과 경남 창원, 제주에도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50에서 100mm,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50mm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과 남부, 제주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주말 동안 계곡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비가 내리고 있거나 내릴 예정입니다.

서울과 인천에는 5mm 미만, 강원도는 5에서 30mm, 충청권은 1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비는 장맛비는 아닌데요.

중부 지역 장마는 다음 주 후반쯤 정체전선이 중부내륙으로 북상하며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죠?

[기자]
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빠른 열대야입니다.

이전까지 가장 빠른 기록은 지난 2022년의 6월 26일이었는데요.

5일 앞당긴 것입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기온이 높았던 가운데, 밤사이 남풍이 유입되고 흐린 날씨로 밤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오늘도 덥겠습니다.

비가 오고 흐리면서 어제보다는 3에서 6도 정도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높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도는 최고체감온도가 오늘 31도 안팎, 내일 33도 안팎으로 매우 높겠습니다.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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