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탑승객 28명 30분간 거꾸로 매달려

미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탑승객 28명 30분간 거꾸로 매달려

미국 오리건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고장 나 탑승객 28명이 30분가량 거꾸로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오크스 어뮤즈먼트파크에 있는 '앳머스피어'란 놀이기구가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탑승객 28명이 30분간 거꾸려 매달려 있어야 했습니다.

출동한 포틀랜드 소방구조대는 놀이공원 기술자들과 함께 수동으로 기구를 내린 뒤 탑승자들을 구조했습니다.

소방구조대는 모든 탑승객을 진단한 결과 부상자는 없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던 한 탑승객만 추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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