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 만에 30명대…39명 중 28명 해외발

  • 4년 전
확진자 사흘 만에 30명대…39명 중 28명 해외발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국내 감염자에 비해 일주일째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3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3,711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28명으로,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11명의 2배를 훌쩍 넘었는데요.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국내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보다 많은 상황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째입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입국 검역 과정에서 걸러진 확진자가 12명, 입국 후 격리 중 확진자가 16명입니다.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1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을 차지했고, 울산 1명, 제주 1명이 발생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모두 1만2,519명이 됐고, 완치율은 91.3%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94명이 됐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죠?

[기자]

네,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사회 감염자를 넘어서는 날이 계속 이어지자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공항에서 격리 장소까지 이동하는 과정 또는 격리 생활을 하는 도중 주변에 전파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2차 감염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평소대로 일상 활동을 하기 때문에 'n차 감염'의 고리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정부는 우선, 국내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만큼, 앞으로 입항하는 러시아 선박 중 항만 작업자와의 접촉이 많은 경우, 증상과 상관없이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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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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