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대치 계속...與 "공개토론" vs 野 "다음 주 완료" / YTN

  • 2개월 전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원 구성 마무리는 아직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고,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에게 다음 주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기자!

국민의힘 입장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어제(14일) 의원총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간 1대 1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국회를 어떻게 꾸리는 게 맞는지 얘기해보자는 겁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 이제 국민 앞에서 협상해봅시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님께 원구성 협상을 주제로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환영합니다.]

여당 입장은 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자체가 잘못됐고, 최소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 위원장 자리는 원점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겁니다.

전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 중 남은 7개라도 받을지 말지는 여전히 결론 내리지 못한 상황입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지도부는 받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지만, 남은 자리라도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어 듣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도 의원총회와 당내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11개 상임위원장 직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죠?

[기자]
민주당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도 빨리 채워야 한다고 여당과 국회의장을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꼭 다음 주 월요일에는 본회의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국회의장께서 이제 결단을 내려주셔야 합니다. 이만하면 충분히 기다려 줬고 기회도 넉넉하게 드렸습니다. 산적한 현안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와 과방위를 동시에 열어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과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강행했습니다.

여기에 특검 2개와 국정조사 4개를 추진하겠다며 주도권 장악에 나섰는데요.

채 상병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서울-양평고속도로, 동해 심해 유전 개발, 방송장악 관련 의혹 등이 국정조사 추진 대상...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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