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진, BTS 멤버 중 처음 전역…거수 경례로 인사
멤버들 휴가 내고 전역 축하…RM 색소폰 연주
팬 커뮤니티 라이브 통해 군 생활 소회 밝혀


멤버들이 부대 앞까지 마중 나온 가운데 BTS의 맏형 진이 BTS에서 처음으로 전역했습니다.

조금 전 팬 커뮤니티 라이브에서 진은 너무 기쁘고 눈물이 나 두 번 울었다며 전역 소감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문화산업부입니다.


BTS 멤버 진이 전역한 현장 모습 어땠습니까?

[기자]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있었던 진은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 오전 부대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진은 부대 문밖을 나오자마자 거수 경례로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를 했는데요.

오늘 전역 현장에는 슈가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휴가를 내고 함께했는데, 진하게 포옹하며 전역을 축하했습니다.

이 가운데 RM이 색소폰을 들고 나와 연주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은 조금 전 팬 커뮤니티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그동안 군 생활에 대한 소회와 전역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 / BTS 멤버 (위버스 라이브 방송) : 아, 울어 가지고 얼굴 상태가…. 그래도 1년 6개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참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 전역 현장에는 팬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래서 경찰과 소속사 측 경호원까지 합쳐 백여 명이 대기했지만,

일부 해외 팬들을 제외하고는 팬들이 거의 없었고, 취재진으로만 현장이 붐볐습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들의 안전을 우려해 현장 방문을 삼가해 달라고 공지한 만큼, 방문을 자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3일)은 마침 BTS 데뷔 1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한데,

멤버 가운데 처음 전역한 진은 내일 팬 1천 명과 포옹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선 팬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오늘 진 전역으로 1년 앞으로 다가온 BTS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이홉은 오는 10월, 다른 멤버들도 내년 6월에 병역의무를 마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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