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하게 경험 팝니다"…'체험형 팝업스토어' 인기

  • 3개월 전
"친근하게 경험 팝니다"…'체험형 팝업스토어' 인기

[앵커]

단기간 상품을 전시하고 문을 닫는 이색 '팝업 스토어'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기업들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발 벗고 나섰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젊은이들로 붐비는 서울 성수동에 왕새우 두 마리가 매달린 건물이 등장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심해처럼 꾸며진 미로가 등장하고, 대포를 쏴서 문을 연 뒤, 음악이 흘러나오는 길을 따라

"어디서나 맛있게, 누구든지 즐겨요~"

단계별로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완주 기념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파는 한정판 굿즈는 인증샷을 넘어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게 합니다.

"사람들한테 익숙한 노래인데 팝업에서도 인식 잘되게 잘 구성했다 하면서 박수치면서 나온 것 같아요. 구성도 예쁘고 신기해가지고 아쉬운 것 같아요. 빨리 지나가는 게…"

커피 한 잔에 나의 고민을 담아 털어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고민을 선택하면 커피 캡슐을 추천해줍니다.

이처럼 재미와 스토리를 담은 재밌는 공간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효율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을 그리고 브랜드를 소비자분들에게 긍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실질적으로 소비자분들을 만나는 수단으로 팝업스토어가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매장과 달리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 스토어는 앞으로 더 활성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인증하는 MZ세대의 문화와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 맞물리면서 팝업 스토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세완]

#팝업스토어 #마케팅 #MZ세대 #새우깡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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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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