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로또 당첨 번호 점지?...회원 가입 피해 급증 / YTN

  • 4개월 전
로또 번호를 알려주겠다며 회원을 모집해서 회비만 받아 챙긴 뒤 약속한 반환을 안 해주는 사기가 있다는 소식이네요.

[기자]
네, 이 이야기 나누기 전에 최근 기재부 장관이 복권 관련해서 한 이야기가 있는데, 먼저 보시고 할까요?

[최상목 / 경제부총리 (지난 27일) : 로또 부분은 저희가 결정할 권한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거는 한번 의견 수렴을 해볼 이슈인 것 같기는 합니다. 저희가 복권위원회가 있으니까 저희가 복권의 전체적인 그런 거에 이것도 한번 공청회를 한번 하든지 아니면 어떤 방식이든 그 의견 수렴을 할 수 있는 게 있는지 복권위원회 여기(간담회) 안 왔겠지, 설마 질문이 나올지 몰라서 제가 한번 그거는 의견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로또가 돼도 아파트도 못 사는 경우가 많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최 장관이 한 말인데요.

어쨌든 한 건만 제대로 되면 인생 멋지게 새 출발 할 수 있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겁니다.

실제로 당첨 확률이 낮은 줄 알면서도 일주일에 몇천 원으로 그런 기대감을 품는다는 기쁨에 꾸준히 복권을 사는 사람들도 있죠.

복권은 꼭 당첨되지 않더라도 공익 목적으로 사용돼 사회적 순기능이 있기 때문에, 가벼운 수준에서 한다면 여러 가지 좋은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건을 바라는 마음이 너무 강해지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한 건으로 대박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용한 유사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는 건데요.

특수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당첨 예상 번호를 뽑아서 알려준다며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겁니다.

피해자의 말을 잠깐 들어보시죠.

[가입 피해자 : 3년 전에 그 업체로부터 전화가 와서 로또 번호를 제공하고 1, 2등에 당첨이 안 되면 3년 뒤에 뭐 돈을 다 돌려주겠다고 약관하고 녹취를 했었는데.]

보통 년 단위의 가입 기간 동안 매주 당첨 번호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회비를 받는데, 등급에 따라 적게는 10만 원부터 많게는 천만 원 넘게 회비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하시는 대로 반환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천만 원요! 그런데 이런 말을 믿고 실제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모양이죠?

[기자]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비싼 돈을 주고 가입하지 않을 것 같은데, 가입을 강력히 유도하는 수단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당... (중략)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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