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핵 문제를 비롯한 북한 문제 해결을 원할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북한 실무 담당자가 말했습니다.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선임 국장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온라인 대담에서 트럼프는 큰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한다며 북한 이슈를 또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후커 전 국장은 트럼프는 핵이든 북한발 위협이든 그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길 원할 것이라며 다만 어떻게 거기에 도달할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와 김정은 간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의 생각과 달리 트럼프는 대화의 문을 두드리지 않고 상대편에서 문을 두드리길 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관측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다시 대미외교에 관여할 수 있지만 강력한 입장에서 대화에 나서려 할 것이라며 현재 강력한 입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후커 전 국장은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북미 간 최소한 소통의 재개는 가능할 것이라며 김정은이 최고 결정자인 이상 북미 간 정상급 대화가 바른 접근이자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후커 전 국장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부 정보·조사국에서 선임 분석가로 일한 뒤 트럼프 정부 때 백악관에서 한반도 업무를 맡으며 세 차례 트럼프와 김정은 간 회담에 깊숙이 관여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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