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기온에 '식중독 주의보'..."충분히 예방 가능" [앵커리포트] / YTN

  • 4개월 전
내일부터 날이 따뜻해지다가, 이번 주말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런 날들이 이어질수록 각별하게 주의해야 할 것 바로 식중독인데요.

기온이 올라갈수록 식중독 지수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120여 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다는데요.

최근 울산에서도 초등학교 2곳에서 학생 100여 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

식중독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물질에 의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와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등의 세균성, 바이러스성 식중독을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 유발 세균은 4도~60도 사이 온도에서 증식하는데,

덥고 습한 날씨일수록 번식이 쉬워, 기온이 오르는 이맘때부터 식중독 위험성이 더 높아집니다.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볼까요.

역시 기온 영향이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인 3~4월 식중독 환자가 점점 늘어나다가

무더운 여름이 되면 급격하게 환자 수가 증가합니다.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은 구토나 설사 등입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몸 전체에 열이 날 수도 있고 심하면 신경 마비, 근육 경련이나 의식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체내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하고, 이삼일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항생제 등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위생인데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칼과 도마 같은 주방용 조리기구는 채소와 육류, 어류용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봄과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

예방 수칙만 잘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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