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금 계속 사들이는 중국..."단순 행보 아니다" 분석 나오는 이유 / YTN

  • 14일 전
중국 정부는 2022년 10월 이후 계속 금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금융 보유고 가운데 금 비중은 3.2%에서 4.6%로 늘었습니다.

2,200여 톤을 보유하면서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금을 가진 나라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금 비축을 장기적인 국제 전략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타이완 통일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며 타이완 해협 양안의 동포들은 손을 맞잡고 국가 부흥의 위대한 영광을 공유해야 합니다.]

타이완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하면 서방은 곧바로 다양한 대응에 나설 게 뻔합니다.

미국은 이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함께 타이완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타이완에는 11조 원이 배정됐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의 동맹국들이 주권과 시민의 생명과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중요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자신의 안보에 대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서방은 가장 먼저 중국에 대한 자금 동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가 커졌을 때 서방 국가들은 외국 중앙은행의 러시아 외환을 동결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한 투자를 다른 곳으로 옮겨 경제적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금 보유는 이러한 제재의 충격을 완화하고 국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금 비축 외에 농업 분야에서도 자급자족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런 움직임을 타이완 침공이 가져올 장기적 대결 국면에서 식량과 재정 모두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결의로 분석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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