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경제] '뜨거운 감자' 라인야후 사태...'10조 협상'이 관건? / YTN

  • 14일 전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영상 보고 오셨지만 오늘은 라인야후 사태부터 짚어볼 텐데요. 양국 정부가 언급할 정도로 지금 한일 양국 간에 뜨거운 감자거든요. 지금까지의 흐름을 좀 더 짚어주실까요?

[유혜미]
일단 라인이 뭔지는 잘 아실 텐데요. 라인은 지금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 앱으로 사용되고 있는 앱인데요.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야후라는 업체는 지금 A홀딩스라는 업체가 64.5%로 최대 주주로 라인야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A홀딩스의 지분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보유를 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졌습니다. 라인과 관련돼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51건 정도 유출이 됐는데 이게 네이버 클라우드에 저장돼 있던 정보거든요. 따라서 이것과 관련해서 일본에서 행정지도를 내렸는데 개인정보를 더 잘 보호해라, 이런 것도 있지만 여기에 덧붙여서 네이버와 관련해서 자본 지배 관계를 재검토해라라는 것을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따라서 이 행정지도 때문에 지금 네이버 입장에서는 이 행정지도가 법적 구속력은 없는데 이렇게 지분 재검토를 혹은 지배구조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것이 앞으로도 이것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상당한 경영의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네이버 입장에서는 지분을 소프트뱅크 측에 매각해야 되는 것 아닌가까지도 지금 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 사안이 민간 기업 간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정치권까지 가세를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각각의 입장을 먼저 살펴볼게요. 일본 소프트뱅크는 적극적인 반면에 네이버 측은 상대적으로 말을 아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 지분 매각을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또 이사진이 있잖아요, 네이버 라인에는. 그런데 그 이사진도 마지막 한국인 이사까지 퇴진을 하면서 모두 일본인으로 채워진 상황이고요. 이렇게 되면 지분 매각이 기정사실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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