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도 전국에 봄비…그친 뒤 황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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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도 전국에 봄비…그친 뒤 황사 가능성

[앵커]

내일(10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토요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또 봄비가 내립니다.

비가 그친 후에는 황사가 올 가능성이 있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청명한 하늘 아래 햇볕이 따사롭게 내리쬡니다.

반소매 등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들은 여유롭게 산책을 즐깁니다.

공기 질도 깨끗해서 완연한 봄을 느끼기 제격입니다.

다만 맑은 날씨가 오래가진 못하겠습니다.

토요일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주 많은 비가 내렸던 제주 산지엔 100㎜, 남해안엔 80㎜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는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며 오랫동안 비를 뿌렸다면, 이번엔 강수 시간은 짧지만,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과 12일 전국에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11일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 또다시 남부지역 쪽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강한 바람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파도도 높게 이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저녁부터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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