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전국에 비…황사 섞인 흙비 가능성

  • 2개월 전
오늘 오후부터 전국에 비…황사 섞인 흙비 가능성

[앵커]

오늘(22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겠고, 일부 중부에선 강한 비도 예상됩니다.

특히 모래먼지까지 몰려오면서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내려와 전국을 훑고 지나갑니다.

비구름이 강하게 영향을 주는 지역도 있습니다.

오후에 서쪽 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주말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적으로 5에서 40mm가량 오겠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황사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가면서 봄비에 흙먼지가 섞여 내리겠습니다.

주말 아침에 비가 그친 뒤엔 남서쪽에서 다시 비구름이 다가올 전망입니다.

주말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됩니다.

"강한 강수로 인한 해빙기 축대 붕괴 사고, 천둥, 번개, 돌풍에 따른 시설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해상과 항공기 교통 운항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운항 여부 확인하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주말 동안 날은 온화하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엔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기도 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에도 전국에서 한차례 봄비가 오겠고, 강원 산간으로는 대설이 쏟아질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 황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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