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언론 인터뷰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각각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이재명 대표와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이 지난 양자 회담 성사 과정에서 비공식 특사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추천을 요청했다거나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만한 인물은 대통령실 인선에서 배제하겠다고 했다는 등 민감한 내용도 여과 없이 언급했습니다.

당장 여권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 : 진실 여하를 불문하고요. 이런 거를 가지고 교수 두 분이 만천하에 공개를 했다,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비주류에선 보수를 우롱하지 말라며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비선 논란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회담 협상은 공식 채널을 거쳤고 거창한 특사나 물밑 라인은 없었다는 겁니다.

또 이재명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제안은 여야를 막론하고 많았고, 대통령이 결정해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한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회담 상대였던 이재명 대표도 소통창구인 당 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과 협의한 게 다라며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영수회담 관련해서는 우리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입니다.]

이 대표 측은 당시 공식 라인이 있고 대통령이 직접 통화했는데, 굳이 특사가 필요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특사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본인을 과시하기 위한 주장일 뿐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하지만 두 교수의 주장이 워낙 구체적이라 그럴듯하다는 시선도 여전합니다.

오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설명을 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ㅣ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ㅣ전주영
디자인ㅣ이원희
자막뉴스ㅣ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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