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운영·법사위 다 확보"...與 '내부 정비' 잰걸음 / YTN

  • 4개월 전
’친명’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원 구성 협상’부터 강력한 대여 공세 시사"
與, 새 지도체제 구성 속도…"재창당 수준 혁신"
원내대표 선거전 활기…송석준·이종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친명계 박찬대 의원이 22대 국회 '상임위 쟁탈전'을 예고하면서 대여 공세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첫 기자회견에서 대대적인 당 혁신을 강조하며 내부 정비에 나설 채비를 다졌습니다.

여야 정치권 움직임,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변 없이 친명 박찬대 의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례적으로 단독 입후보해 찬반 투표를 통과하며 22대 국회 첫 1년, 거대 야당의 원내 협상을 이끌게 됐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민주당이 더 단단해지고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쪼개며 일하겠습니다.]

첫 임무로 꼽히는 '원 구성 협상'에서부터 강력한 대여 공세에 나설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피감기관으로 포함돼 관례상 여당이 맡아온 운영위원회는 물론이고,

본회의 전 법안 처리의 핵심 관문인 법사위원회도 민주당 몫으로 가져오겠다고 못 박은 겁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말만 하는 국회가 아니라 실천하는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 법사위와 운영위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수세에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국민의힘에선 새 지도체제 구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신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첫 일성으로, 당을 완전히 뜯어고치겠다며 단순히 전당대회 준비만을 위한 '관리형 비대위'가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구태여 관리, 혁신을 구별하지 않고 당헌·당규에 따라 주어지는 당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재창당 수준을 뛰어넘는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야당과의 협치에 나서겠다고도 했는데,

[황우여 /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의 주장을, 그를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로 보아서 존중하겠습니다.]

실제 여야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새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선거전은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친윤'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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