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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마지막 변론에 동반 출석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 항소심의 마지막 변론에도 동반 출석했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오늘(16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두번째 변론기일에 출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항소심 심리 종결 이후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변호인이 다 이야기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반면 노 관장은 "잃어버린 시간과 가정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가정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선고를 할 예정입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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