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민주당사...대승에 '尹 정권 심판' 정조준 / YTN

  • 5개월 전
민주당사 앞 아직 차분…자축 대신 ’자제’ 분위기도
민주, 선대위 해단식…총선 결과 평가 돌입
’승리’ 민주 후보들 "尹 정권 폭정 멈출 것"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 등 검토할 듯


22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각 당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분위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입니다.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게 됐는데,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이곳 당사 앞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지난 새벽, 국회 안에 마련됐던 개표상황실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찬 들뜬 분위기였는데요.

당 내부적으로는 일단, 자축 대신 겸허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10시부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결과 평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단독 과반 의석을 또 한 번 거머쥔 만큼, 민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특히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민주당 후보들의 일성은 하나같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매를 들겠다는 거였습니다.

민주당은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단독 추진 요건인 180석이나,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는 재적 2/3, 200석에는 미치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총선 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 등 대여 공세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당내 역학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기자]
네, 이번 총선 결과로, 이재명 대표의 입지는 더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지난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된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끊이지 않았고, 공천 과정에선 '비명횡사' 논란까지 빚어졌습니다.

또 경기 안산갑 양문석 당선인의 편법 대출 의혹과 수원정 김준혁 당선인의 막말 논란으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목표했던 151석 이상 단독 과반을 이뤘습니다.

사실상 이 대표가 전국을 누비며 강조했던 '정권 심판론'이 적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8월 전당대회서 당 대표 연임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22대 국회 운영에 보조를 맞춰야 할 ...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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