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관광 개발·김 산업 진흥구역...K-컬쳐·푸드 중심 도약 / YTN

  • 5개월 전
전남 중남부권에 역사(H)와 독특한(U) 문화, 자연(G)을 활용한 이른바 '허그(HUG) 벨트'가 조성됩니다.

천관산 자락에는 80억 원을 들여 안전한 산행을 위한 '등산학교'도 세워지는데요,

장흥군은 염산을 전혀 쓰지 않고 기르는 '무산 김'을 밑거름 삼아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도 지정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상 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7백20여 개의 기암괴석에, 가을에는 은빛 억새가 춤추는 호남 5대 명산 '천관산'입니다.

천관산 자락에 수준 높은 등산 교육 서비스로 안전한 산행 문화를 정립할 등산학교가 80억 원을 들여 지어집니다.

[최세영 / 천관산 정원미술관장 : 30여 년 동안 이 사진을 찍어보면 천관산은 사계가 우선 아름답고 그다음에 가장 특징적인 것이 바닷가에 위치해 7백 고지 이상 되는 그런 바다를 조망하면서 등산할 수 있는….]

고려 시대 때 아들을 3명이나 왕으로 만든 공예태후가 태어난 천관산 일대에는 사업비 5백억 원 규모의 허그(HUG) 벨트 사업도 추진됩니다.

시대별 어머니상을 담은 조각공원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전시 체험관 그리고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재현하는 야외공원이 들어섭니다.

기를 때 염산을 전혀 쓰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인증을 받으면서 친환경 수산물 분야의 역사를 쓴 장흥 '무산 김',

수출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기호에 맞춰 값비싼 올리브 기름을 바르고 약간 맵고 짜게 가공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장용칠 / 장흥 '무산 김' 대표 : 우리가 그동안 숙원 사업으로 가지고 있는 수출 물류센터가 건립됩니다. 그러면 어민이 생산한 마른 김을 일괄 유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 쪽에 있는 '정남진'에 K-컬처와 K-푸드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이 마련되는 겁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천관산이 명실상부한 호남의 5대 명산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 유입을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통해서 우리 장흥이 명실상부한 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등산학교를 비롯한 천관산 허그벨트 조성과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문제를... (중략)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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