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원 상당의 마약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중국 동포 중간 유통책 등 2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SNS로 마약을 사고판 뒤 대화 기록을 지우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경찰 추적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냉장고를 열자, 지퍼백에 포장된 물체가 줄줄이 나옵니다.
다름 아닌 필로폰입니다.
다른 서랍장에선 필로폰을 섞어 만든 마약 '야바'가 쏟아져 나옵니다.
마약 중간 유통책인 40대 중국 동포 남성이 거주하던 원룸에서만 필로폰 3.67kg과 야바 2천여 정이 발견된 겁니다.
시가로 치면 120억 원이 훌쩍 넘습니다.
중간 유통책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수도권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사고판 일당 20명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2명을 구속하고, 모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사 기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사고팔았습니다.
마약을 유통책에게 전달할 때조차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던지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또, 중국 SNS인 위챗을 이용해 거래 정보를 나누고, 대화 기록은 모두 지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SNS로 거래할 경우 안전하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수사망을 피해갈 순 없다고 강조합니다.
[남성신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1계장 : SNS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수사기관에 반드시 검거되기 때문에 마약과 관련된 범죄 유혹에 절대 넘어가선 안 된다는 당부 사항을 전하고 싶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 조직 윗선도 쫓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영상편집;안홍현
화면제공;서울경찰청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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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SNS로 마약을 사고판 뒤 대화 기록을 지우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경찰 추적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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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열자, 지퍼백에 포장된 물체가 줄줄이 나옵니다.
다름 아닌 필로폰입니다.
다른 서랍장에선 필로폰을 섞어 만든 마약 '야바'가 쏟아져 나옵니다.
마약 중간 유통책인 40대 중국 동포 남성이 거주하던 원룸에서만 필로폰 3.67kg과 야바 2천여 정이 발견된 겁니다.
시가로 치면 120억 원이 훌쩍 넘습니다.
중간 유통책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수도권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사고판 일당 20명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2명을 구속하고, 모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사 기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사고팔았습니다.
마약을 유통책에게 전달할 때조차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던지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또, 중국 SNS인 위챗을 이용해 거래 정보를 나누고, 대화 기록은 모두 지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SNS로 거래할 경우 안전하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수사망을 피해갈 순 없다고 강조합니다.
[남성신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1계장 : SNS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수사기관에 반드시 검거되기 때문에 마약과 관련된 범죄 유혹에 절대 넘어가선 안 된다는 당부 사항을 전하고 싶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 조직 윗선도 쫓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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