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방통위 국정감사에선 고성과 욕설이 오가며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과방위는 방송문화진흥회 직원이 국감 중 쓰러진 뒤 응급조치하는 과정에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욕설과 함께 '사람을 죽인다'는 식으로 발언하자, 야당 주도로 김 직무대행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고발 의결 전 직원이 쓰러진 걸 두고 '사람을 죽인다'고 표현했다며 김 직무대행을 상대로 비속어를 썼고, 이에 김 직무대행이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편파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며 김우영 의원을 상대로도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최 위원장은 김 의원 본인이 사과를 했다며 거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표현이 부적절했던 것 자체는 인정하고 유감이라면서도 누구를 특정해 한 말이 아니고, 방통위 직원들도 고통을 호소하는 상태에서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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