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중 박수 보낸 尹..."노동부에 고발하십시오" 농담도 [지금이뉴스] / YTN

  • 5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금융위원회의 `대출 갈아타기` 성과를 보고 받고, 실무를 담당했던 사무관을 직접 거명하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관계 부처 수장들이 줄줄이 참석한 자리에서 뒷줄에 앉아 있던 하급 실무자를 격려한 것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박종혁 금융위 사무관이 실무자로서 애를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금리가 약 1.6%p 내렸는데, 한 1천조 원의 대출규모의, 이자수익 약 16조원이 은행권, 금융권에서 어려운 소상공인과 국민들에게 이전이 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같은 팀에서 많은 분들이 애썼겠지만 우리 박종혁 사무관에게 박수 한 번 쳐줍시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의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1천조원의 대출 규모에서 은행의 이자 수입 16조원이 어려운 소상공인, 국민들에게 이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같은 팀에서 또 많은 분이 애썼겠지만, 박 사무관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시다"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박 사무관은 "공직자로서는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드리는 정책을 담당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께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재차 대환대출을 언급하며 "대출 갈아타기가 대출 조건에 대한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자연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는 효과를 만들어냈고, 결국은 이자 수입이 금융권에서 국민에게 이전되는 아주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로 업무 스타일이 바뀌고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우리 많은 공무원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제가 노동부에 고발당하지 않을까"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결국은 이제 국가행정이라고 하는 것이 각각이 맡은 일을 단선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복합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업무 스타일도 바뀌고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많은 공무원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제가 노동부에 고발 당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고발하십시오. 퇴임 후에 처벌 받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고발하십시오. 퇴임 후에 제가 처벌받겠다"라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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