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청명'이지만 흐린 하늘…밤까지 서쪽 내륙 비

  • 3개월 전
[날씨] 절기 '청명'이지만 흐린 하늘…밤까지 서쪽 내륙 비

오늘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상 '청명'이지만, 하늘 표정이 어둡습니다.

서쪽 곳곳으로는 우산이 필요합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지금은 충남과 호남 일부 지역에서 비가 살짝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에는 비 소식이 나와 있는데요.

비의 양은 대부분 5mm 안팎으로 적겠지만 광주와 전남에는 최대 20mm, 전북 지역에는 최대 40mm의 꽤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문제는 일부 지역에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돌풍이 몰아치거나,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안전사고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지만 크게 쌀쌀하진 않고요.

예년 이맘때 수준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이 19도, 대전과 전주, 대구가 15도 안팎 가리키고 있고요.

안동이 13도, 창원이 17도 안팎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서해상으로는 짙은 바다안개까지 낄 걸로 보이니까요.

바닷일 하시는 분들은 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과 호남 일부 지역은 비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는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예년 기온을 웃돌며 온화하겠지만 일교차가 계속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청명 #비 #온화 #강한비 #풍랑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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