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부산 온천천 통제…호우특보 점차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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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부산 온천천 통제…호우특보 점차 해제

[앵커]

제주와 전남, 경남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비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호우특보는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취재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부산 온천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는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데요.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면서 사람들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은 오후 4시 중구 대청동 기준, 누적 강수량이 38.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는 계속 이어져 오늘 밤에서 내일(23일) 새벽 사이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오늘(22일) 오전에는 제주를 비롯해 전남, 경남 지역 등 주로 도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렸는데요.

아직도 많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지만, 목포 등 전남 9곳 지역과 제주도 산지 5곳 등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비는 적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계속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행정안전부는 제주를 비롯해 전남, 경남권에 오늘 오후 1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와 광주·전남 지역은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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