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천에 대승…일류첸코 맹활약·린가드 결장

  • 지난달
FC서울, 김천에 대승…일류첸코 맹활약·린가드 결장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원) FC서울이 시즌 초반 깜짝 선두에 올랐던 김천 상무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올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린가드는 무릎 부상으로 이번에도 결장했지만 또다른 외인 용병 일류첸코가 펄펄 날았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홈 팬들이 기다렸던 FC서울의 선제골은 전반 15분 조영욱의 발 끝에서 나왔습니다.

일류첸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뒤로 내준 볼을 정확한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이후부턴 선제골을 도운 일류첸코의 시간이었습니다.

임상협의 패스를 받아 전반 33분 추가골을 넣었고, 5분 뒤엔 기성용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결정지으며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일류첸코는 다시 임상협의 네 번째 득점까지 도우며 전반전 2골 2어시스트,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천은 후반 7분 김민준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35분 FC서울 박동진이 팀의 5번째 골로 사실상 경기를 끝냈습니다.

린가드는 무릎 부상으로 또 결장했지만 시즌 초반 득점력 빈곤에 허덕였던 FC서울은 대승과 더불어 4경기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팀이) 아무래도 최소 득점이었기 때문에 공격수들이 마음에 칼을 갈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 모습을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게 정답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반 13분 윤석영의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강원은 후반에 터진 이상헌의 추가골과 쐐기골까지 묶어 대구를 상대로 개막 후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전북은 제주 원정에서 0대 2로 패하며 이번 라운드에서도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하고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광주는 후반 추가 시간, 제르소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인천에 2대 3으로 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FC서울 #일류첸코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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