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내파 감독?...여전히 황선홍 홍명보에 쏠리는 시선 / YTN

  • 5개월 전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군이 외국인 7명, 국내파 4명으로 압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임시 감독으로 3월 월드컵 예선을 지휘한 황선홍 감독의 지도력이 부각된 가운데 K리그 현직 감독들도 후보에 올라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감독 후보 7명을 우선 면접하는 축구협회가 정한 주요 기준은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력입니다.

전임 클린스만을 포함해 외국인 감독 선임 때마다 적용한 새로울 것 없는 기준입니다.

[정해성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 우리 한국적인 분위기를 얼마나 자기 개인적으로 그런 어떤 준비가 돼 있는지를 저희가 분명히 파악해서...]

협회가 밝힌 기준과 6월 월드컵 예선까지 시간을 고려할 때 국내파 후보군 4명에 시선이 쏠립니다.

현재로선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가장 주목받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올림픽 예선을 겸한 아시안컵과 파리 올림픽 결과가 변수입니다.

[정해성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 이런 말씀 드려서 어떨지 모르지만 (황선홍 감독 체제 대표팀이) '흠을 잡을 데가 없었다'라고... 제 경험으로 정말 원팀이 됐구나. 짧은 시간에 만들어졌구나...]

축구협회 설명을 종합해보면 K리그 현직 감독 3명도 국내파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산 홍명보, 서울 김기동, 광주 이정효, 제주 김학범 감독 등을 축구계의 예상 후보군입니다.

K리그 감독 빼가기 논란이 불가피한 가운데 축구협회는 국가대표에 대한 사명감을 강조합니다.

[정해성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 우리 한국 축구를 위한 것이고 굉장히 개인적으로는 큰 명예스러운 자리인데..]

2000년대 이후 축구대표팀에 이른바 소방수가 필요할 때 협회는 주로 K리그 또는 올림픽대표팀 출신 국내파 감독을 활용했습니다.

최강희, 홍명보, 신태용 감독 등이 대표 사례입니다.

과거 사례를 현재에 적용해보면 황선홍 홍명보 두 감독으로 후보군이 압축됩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줄곧 두 감독에 대한 선임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그래픽:오재영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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