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한국 안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가평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피노키오를 배경 삼아 삼삼오오 추억을 담고, 파리 패션쇼 주인공이 된 것처럼 멋진 워킹을 뽐내 봅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광저우의 건강·보건 제품 판매업체 직원들입니다.

8백 명이 단체 포상휴가를 받아 4박 5일 일정으로 경기도를 찾았습니다.

단체 포상휴가 유커가 경기도를 방문하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입니다.

[장청운/ 중국 광저우원연생물과기유한공사 대표 :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한국 여행을 선택한 것은 두 나라 간 문화가 서로 비슷한 점이 많고 특히 호감도가 높은 점 등이 작용했습니다.]

자리를 옮겨 용인 한국민속촌에선 형형색색의 한복 체험을 하며 한국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전 직원이 함께하는 신나는 치맥 파티도 열렸습니다.

이번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현지 관광 설명회를 여는 등 공을 들였습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 경기도가 또 서울에서도 가깝지만 30여 개 시군에 퍼져 있는 굉장히 많은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한국 방문하는 사람 중에 3분의 1을 경기도로 끌어오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단체 방문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최소 15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내 자매 우호 도시를 중심으로 포상휴가 등 맞춤형 마케팅에 주력해, 도내 해외관광객 유치 규모를 400만 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취재ㅣ권혁용
자막뉴스ㅣ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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