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의료인들, 대화 나서주길…전공의 복귀 설득도"

  • 2개월 전
윤 대통령 "의료인들, 대화 나서주길…전공의 복귀 설득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의대 교수를 비롯한 의료인들을 향해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의사 집단행동 사태에 대해 정부의 유연한 대처를 주문한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집단으로 사직서 제출을 시작한 의대 교수들이 이제는 협조적인 자세로 답을 줄 차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 여러분,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이 완료됐다"며 "늘어난 정원 2천명을 지역거점 국립의대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규모 의대 정원의 증원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다"며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늘어난 인력이 배출되는데도 10년이 걸리는 만큼 나머지 개혁 과제들도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학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에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다음 달에 발족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개혁의 구체적 이행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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