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유명인 사칭 범죄 어느 정도길래…"속지 말라" 직접 호소

  • 2개월 전
[뉴스프라임] 유명인 사칭 범죄 어느 정도길래…"속지 말라" 직접 호소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진짜 같은 음성이나 영상을 만드는 기술, '딥페이크'라고 합니다.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한 사칭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런 범죄가 무차별 확산하자 실제 자신의 얼굴이 도용됐던 유명인들은 더 이상 속지 말라며 직접 공동 행동에 나섰습니다.

어느 정도 심각한 수준인 건지 관련 내용,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동영상 플랫폼이나 SNS를 이용한다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광고를 한 번쯤 보신 적이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누구나 아는 연예인이나 스타 강사, 유명 주식 전문가의 얼굴이 등장하기에 더 솔깃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교수님도 보신적 있으시죠?

이처럼 유명인 딥페이크 영상이나 조작 사진을 만들어 부동산 투자나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클릭을 유도한 뒤 높은 수익을 주겠다며 불법 리딩방으로 유인하고 돈을 입금하면 잠적하는 건데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죠?

공신력 있는 온라인 플랫폼인 데다가 유명인의 얼굴까지 나오니 의심 없이 돈을 보내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 됩니까?

방금 들으신 것처럼 '유사모'는 사칭 광고를 발견하자마자 플랫폼 측에 신고를 하려고 해도 이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어려운 이유가 뭔가요?

이러한 투자 사기에 얼굴을 도용당한 유명인들도 피해가 상당할 것 같은데 경찰에 신고하기는 어렵다고 하던데요. 직접적인 금전적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인가요?

유명인을 앞세워 온라인에서 사기를 벌인 사칭범, 추적이 가능할지 또 검거를 한다면 피해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보이스피싱의 경우 '통신사기피해 환급법'에 따라 은행이 사기 이용 계좌를 즉시 지급 정지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리딩방 사기는 이를 적용받지 못해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요?

가짜계정을 막아도 곧바로 새로운 계정이 나오는 것이 현실인데요. 사칭 범죄를 막으려면 플랫폼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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