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순신의 '정중여산' 인용한 이준석 "어느 누구도 탈당 말라"

  • 2년 전
[토요와이드] 이순신의 '정중여산' 인용한 이준석 "어느 누구도 탈당 말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첫 메시지가 나온 가운데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인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로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택했습니다. 내년 6월 임기 종료 전에 대표직에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는데요. 이 전 대표, 정치적 치명상이 불가피하다고 봐야겠죠?

이 전 대표는 탈당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 있으라는, 징계 뒤 첫 입장을 냈습니다. 인용한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뜻인데 탈당, 신당 창당에 선을 긋는 메시지로 이해해도 될까요?

애초 예상됐던 제명이나 탈당 권유와 같은 초강수는 아니었습니다. 2024년 1월 8일까지 당원권이 정지되고, 차기 총선을 불과 석 달 앞둔 시점인데요. 이에 따라 징계 수위도 묘한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실제 이 전 대표는 다음 정치적 목표가 3번이나 낙선했던 서울 노원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공천을 염두에두고 있다면 앞으로 어떤 행보에 나설까요.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승민 전 의원을 측면지원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갤럽 지지율을 보면 대통령 지지율은 29%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가처분 신청은 모두 기각됐고, 추가 징계까지 마무리하며 비대위는 이제 가까스로 안정을 찾은 모습인데요. 이번 계기가 대통령 지지율에는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4%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로 나타났는데, 무당층 비율이 30%대로 올라선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인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국회에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이 얼마나 협조하느냐가 관건인데, 아직 어느 수준으로 대응할지는 공식 입장을 삼가고 있는데요. 이런 신중론의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거친 말들이 오가고 있는데요. 권성동 의원은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사퇴를 압박하다 "혀 깨물고 죽지"라고 말해 논란입니다. 야권에선 윤리위에 제소하겠단 입장인데요?

#이준석 #국민의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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