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30%, 감염된 줄도 모른다고..." 日 뒤덮은 감염병 공포 [Y녹취록] / YTN

  • 3개월 전
■ 진행 : 김대근 앵커
■ 화상연결 :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어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어떤 질병인지 먼저 설명 부탁드릴게요.

◇ 이재갑 : 연쇄구균은 아주 흔한 세균이고요. 특히 소아들에서 편도선염이라든지 또는 성인이나 소아에서 피부에 봉소염을 일으키는 매우 흔한 균입니다. 다만 흔한 균이기는 하지만 이 균이 침습적으로 신부감염을 일으킨다든지 또는 패혈증을 일으키게 됐을 경우에 독소와 패혈증에 의해서 중증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를 저희가 연쇄상구균에 의한 독성증후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침습적 증후군이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흔하지는 않지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고. 다만 연쇄상구균은 소아나 성인에서 매우 흔하게 감염을 일으키는, 다른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기 때문에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균은 맞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갑자기 발생한 그런 질병은 아니라는 말씀이고. 원래부터 있었던 그런 질병이라는 설명인데. 그런데 최근에 이렇게 관심을 끄는 이유는 뭡니까?

◇ 이재갑 : 일단 일본에서 코로나19 이전에도 한 700명에서 800명대 환자가 발생하기는 했거든요. 코로나19 동안에 마스크 착용도 하고 손 위생이나 이런 것들이 증진되다 보니까 환자가 600~700명대로 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엔데믹 상황이 되고 나서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손 위생 이런 부분들이 좀 느슨해지다 보니까 작년에 9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만 해도 3개월 동안 414명이 발생했으니까 예전에 비해 많이 증가된 편이거든요. 그리고 워낙 사망률이 높아서 20% 내외가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보니까 일본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런 부분에서 국민들 주의해야 된다, 이렇게 발표를 했었고. 이 부분이 가디언이라는 유명한 외국 언론에서 발표하다 보니까 국내에서 관심을 끌게 된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초기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면 대응하기가 쉽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치사율은 높지만 처음에는 감염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보통 어떤 증상이 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32511200217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