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후 유학설에 “봉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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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유학 소리 계속 나오나 봐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노동일 교수님. 총선 끝나면 유학 가나, 하는 이야기에 대해서 ‘여러분 위해 봉사할 일만 남았고 공공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데 이제 봉사와 공공선은 알겠는데 유학 설이 계속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 밑바닥은 무엇이 있는 겁니까?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기본적으로 총선이 끝나면 예를 들어서 총선이 한동훈 위원장이 이끌어서 국민의힘이 이긴다, 그렇게 한다면 한동훈 위원장 지금도 예를 들어서 차기 주자로서 인기가 많이 있는데. 앞으로 더 그렇게 인기가 높아질 것이 아니겠느냐.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뜨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3년이나 남아있는데 함께 공존할 수 있겠는가. 그런 차원에서 유학 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겠는가,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 거죠. 저렇게 유학 안 간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글쎄요. 앞으로 총선 끝난 후에 승패가 어떻든 간에 한동훈 위원장 거취가 주목을 받지 않겠습니까. 정치 영역을 들어왔는데 새삼스럽게 다른 데 가서 무엇을 한다, 이것도 의미가 없죠. 그런데 만약 당에 잔류를 한다면 당 대표 위에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런데 당 대표가 되려면 의원직을 가지는 것이 맞는 건데. 의원이 아니면서 당 대표 한다는 것 쉽지 않다는 것 우리가 지난번 많은 경우에 봤습니다. 그러니까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고. 또 일부에서 관측하는 것처럼 내각으로 다시 돌아간다. 법무부 장관 그만뒀는데 다시 장관하겠습니까. 일부에서는 총리 설까지 나왔는데. 총리는 청문회를 거치고 인준을 받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정치 상황에서 쉽겠습니까. 쉽지 않아서 선뜻 봉사를 계속하겠다. 정치 영역일 텐데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JP가 이런 말을 했죠. 외유를 나가면서 자의 반 타의 반이라는 것. 본인도 그때 이야기했을 겁니다. 박정희 정권의 2인자로서 총리까지 지내고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졌지만 어쩔 수 없이 외유를 떠났던 그런 상황이 있었거든요. 한동훈 위원장도 그런 경우가 있지 않겠는가,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정치 영역에서 자신의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그런 경우가 닥칠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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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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