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벨라루스 선수, 파리올림픽 개막식 행진서 배제" / YTN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에 개인 중립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개막식 행진 참여를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IOC는 "이들이 개인 선수이기 때문에 개막식 동안 대표단의 행진에 참여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이들이 개막식을 경험할 기회는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선수의 올림픽 폐막식 참가 여부와 관련해서는 "폐막식은 팀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함께 입장한다는 점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IOC는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를 돕는 벨라루스 선수의 경우 개인 중립 자격으로만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IOC는 현재까지 개인 중립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러시아 선수는 12명, 벨라루스 선수는 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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