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물가 올라 죄송…저희가 잡겠다”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어제는 공식 활동이 없었던 공식 일정이 없었던 한동훈 위원장인데 오늘은 저렇게 보시는 것처럼 부산 구포시장뿐만 아니라 PK 지역을 찾았습니다. 사실 정치권에서 많이 갑론을박이 있었죠. 예상보다 더 이른바 1992 맨투맨 티셔츠. 부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하면서 부산 너무나 사랑한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총선판을 앞두고 조금 더 메시지가 달라진 것 같아요. 이현종 위원님. 물가 올라서 죄송하다. 저희가 잡겠다. 이 표현을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으로 민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아마 이런 판단에 따를 겁니다. 지금 이제 국민의힘이 지금 1월, 2월 접어들면서 지지율이 상승을 했지만. 지금 이제 각 지역별로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이것이 아닌데, 하는 느낌들이 많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 이유가 근본적으로 보면 지금 이 3월부터 물가 상승률이 3.1 % 지금 올랐습니다. 특히 이제 기후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사과 하나가 거의 5천 원, 6천 원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이 기초 생활 수급자라든지 여건이 안 좋으신 분들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그만큼 생활수준이 떨어진 겁니다.

소상공인들, 특히 요즘 식당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왜냐 밥값이 올라가니까 재료값이 올라가니까 손님들이 식당에 안 갑니다. 그냥 집에서 적당히 마트나 이런 곳에서 사서 드시고 편의점에서 사서 드시고. 이러다 보니 물가 문제 때문에 서민층들이 정말 굉장한 고통을 겪고 있는데. 문제는 그동안 국민의힘이 어디 가면 공약들을 다리 놔주겠다, 길 놓겠다, 지하화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단 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수십 년 걸려야 되는 것이거든요. 지금 서민들은 지금 당장 죽겠는데 자꾸 미래 이야기만 하니까 현실감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신문들에 보면 르포 한 것을 보면 2번 찍으려다가도 사과 하나 잡아들면 생각이 달라진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이것이 심각하다는 문제를 파악을 했고. 그리고 오늘 시장에 가서 바로 물가를 정말 죄송하다는 이야기. 우리가 잡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아마 조만간 구체적인 조치는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 국민의힘의 위기는 사실 이슈의 위기가 아닙니다. 밑바닥에 있는 경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진 정부 여당이 과연 이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열의를 갖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고. 한동훈 위원장의 저런 어떤 관점은 그런 문제를 일단 집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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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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