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사 소속 보잉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각 8일 오전 8시쯤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 여객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 구역으로 굴러 들어갔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여객기에 승객 160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기 관련 사고는 이번 주에만 세 차례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의 보잉 777-200 여객기가 이륙 직후 타이어 바퀴 1개가 떨어져 나가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지난 4일에는 휴스턴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보잉 737 여객기가 이륙 후 10분 만에 엔진에서 불이 나 비상 착륙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주에 발생한 3건의 사고를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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