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막판까지'...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오리무중' / YTN

  • 6개월 전
종착지에 거의 다 왔지만,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다툼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승점 1점 차의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카드 송명근이 2세트 11대 11에서 강력한 서브 한방으로 역전을 시킵니다.

신영철 감독도 '엄지 척'을 날리며 기뻐합니다.

서브 득점만 4개를 포함해서 19득점.

돌아온 승부사 송명근을 앞세운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정규리그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아직 2경기가 남은 대한항공이 승점 1점이 앞서지만, 3경기를 앞둔 우리카드가 승점 8점을 추가하면 1위를 확정합니다.

[송명근 /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 시즌 초반부터 경기를 못 들어가도 뒤에서 준비를 잘하려 했고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도 많이 되긴 했는데 모든 선수들과 감독, 코치님들께서 도와주셔 가지고 좋은 흐름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부 상황도 묘하게 흘렀습니다.

1위가 유력했던 현대건설이 지난 2일 정관장에 이어 어제 이미 봄 배구 희망이 사라진 한국도로공사에 내리 패하면서

흥국생명에 승점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공수의 중요한 축이었던 위파이가 어깨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팀 전력에 틈이 생겼습니다.

흥국생명으로선 오는 12일 맞대결에서 역전의 기회가 생긴 겁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 항상 현대건설이랑 하면 상대방 응원하고, 현대건설도 오늘 IBK를 응원하지 않았을까… 남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 맞대결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부의 경우 3위부터 6위까지 네 개 팀이 포스트시즌 경쟁까지 이어가면서, 올 시즌 순위표는 오는 16일 마지막 경기까지 끝내봐야 완성될 전망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범희철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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