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같은 중국 쇼핑 플랫폼들이 저가 물품을 무기로 국내 이용자 수를 크게 늘려가고 있습니다.하지만 가품 논란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까지 문제도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해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혐의 조사에 나섰는데요.
중국 쇼핑 플랫폼의 성장세와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중국 쇼핑 플랫폼의 가입자가 왜 이렇게 늘고 있다고 보세요?

[이은희]
일단 초저가로 공략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저희가 2~3년 동안 고물가에 시달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줄어든 실질소득으로 필요한 것을 구매하기 위해서 초저가인 알리에서 물건을 산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특히 젊은 층 같은 경우에 더욱더 최근의 경기 부진이나 고물가로 고통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젊은 층들은 또 이것저것 사보는 것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런 입장에서 보면 가격이 초저가라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다. 가격이 심지어는 최대 10분의 1 정도 가격밖에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고물가하고 딱 맞물려서 이게 더 인기를 끄는 거군요?

[이은희]
그렇죠.


이게 망해도 한번 싸니까 사보지, 이런 마음으로 사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저렴하게 팔까. 그리고 배송비도 안 드는데 이런 유통 구조가 가능한 이유가 뭡니까?

[이은희]
사실은 중국은 인건비라든가 여러 가지 비용이 우리나라보다 굉장히 저렴하죠. 또 재료비도 저렴하게 재료도 조달할 수 있다. 그러니까 중국이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로 많이 팔리는 매출량을 토대로 해서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가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사면 좋은데, 물건은 싼데 예상보다 물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잖아요. 그게 피해로 이어지는 것 아니에요?

[이은희]
그렇죠. 그래서 사실은 초저가이기 때문에 상품의 품질이나 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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