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밖 저조한 지지율에...이낙연·이준석 반등 사활 / YTN

  • 6개월 전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각각 출범 당시 야심 차게 기대했던 목표보다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총선 경고등'이 켜지자 양당 모두 반등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자도생 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제3지대 세력이 분위기 반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는 광주 출마 지역구를 공개하겠다며 여론의 관심을 유도했고,

[이낙연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오는 10일 오후 3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겠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저의 출마 지역구를 발표하겠습니다. 마냥 늦출 수 없고요. (광주 지역 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나서 하겠다고 제가 말한 적은 없고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탄핵의 강'과 '조국의 강'을 싸잡아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국민의힘은) 다시 유영하 공천 등을 통해서 제가 봤을 때는 '탄핵의 강'을 거슬러 넘어가고 있다.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공천 줬다가 다시 경선시키고 이런 상황을 봤을 때 '호떡 공천'이 시작되었다.]

두 사람의 이런 행보엔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YTN 정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새로운 미래와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각각 1%와 2%로, 거대 양당과는 비교 자체가 무색합니다.

오차 범위 안이긴 하지만, 조국 전 장관의 신당 지지율, 4%와도 차이가 있습니다.

새로운미래는 '친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합류 무산이, 개혁신당은 여당에서 현역 의원을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한 게 뼈아픈 대목으로 꼽힙니다.

정치적 명운을 걸고 거대 양당을 떠날 만큼, 두 정당이 아직까진 큰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단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들 양대 제3지대 세력의 성패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김종민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이번 주안에 추가 합류되는 의원들이나 합류되는 정치인들과 함께 또 전체적인 공천 상황들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조응천 / 개혁신당 최고위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정책 대결로 제대로 된 승부를 하게 되면 저희 개혁신당 지지율도 좀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고, 또 어쨌든 압도적인 인물론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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