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시장도 놀란 엔비디아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생성형 AI 붐 힘입어 매출 3배·순이익 7배 껑충
젠슨황 CEO "AI 임계점 도달…새로운 산업 시작"
엔비디아 주가 하루 16% 급등 ’사상 최고치 기록’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80%를 장악한 엔비디아가 최근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하루 주가가 16%나 뛰었습니다.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S&P500과 다우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엔비디아가 하루 전 발표한 실적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2조 원 많은 29조 4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챗 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붐으로 1년 전에 비해 매출은 3배, 순이익은 7배나 급증했습니다.

젠슨황 CEO는 AI가 새로운 산업이 시작되는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더 큰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젠슨황 / 엔비디아 CEO :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두 가지 전환을 동시에 경험하는 전례 없는 일입니다.]

하루 종일 고공행진을 이어간 엔비디아 주가는 16%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이 하루 361조 원 늘어나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을 비롯해 다른 반도체 관련 주들도 덩달아 급등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올해 최고의 날을 맞았습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도 3% 가까이 오르며 1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 AI 대부인 젠슨 CEO가 말했듯 AI 붐은 MS와 구글, 아마존 등 다른 테크 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겁니다.]

엔비디아 지분 3.5%를 보유한 젠슨황 CEO의 자산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주가 폭등에 힘입어 재산이 하루 만에 95억 달러, 우리 돈 12조 원 이상 불어났습니다.

전체 재산 규모는 92조 원을 넘기며 세계 갑부 순위 2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엔비디아가 불어넣은 시장의 기대감이 연준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따른 우려마저 덮어버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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