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이번 주는 절기 입동을 앞두고 초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지겠고, 오늘 아침 출근길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도 있겠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찬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기 때문인데, 밤사이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5도(체감 4도)로 어제 아침(16.5도)보다 11도나 곤두박질하겠고,

파주와 철원 기온도 2도로 밤사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전망입니다.

남부 지방(전주 7도, 대구 8도)도 10도 아래에 머물러 춥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진/ 기상청 예보분석관 : 5일 화요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를 보이며 춥겠고, 낮에는 바람까지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른 겨울 추위는 절기 입동을 앞두고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아침 기온이 수요일 4도, 절기 입동인 목요일에는 2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중부 내륙과 산간 도로에서는 안개나 서리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5일 화요일 밤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최대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예년 기온을 밑도는 이른 겨울 추위는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지다 주말에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이나영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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