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도권 험지 방문, 지지호소/이수진 '탈당'·노웅래 '단식'...민주당, 현역 컷오프 후폭풍 [띵동 정국배달] / YTN

  • 7개월 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연일 수도권 험지를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구로를 찾았습니다.

후보들에게 "꼭 이겨서 이걸 완성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청년 기준 연령을 34세에서 39세로 높이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청년 혜택 대상자를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을 방문하는데요.

이 지역 국민의힘 후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죠.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씨가 후원회장을 맡았는데요.

어제는 함께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천수 선수, 이천수 선수."

"안아 봐야지. 안아 봐야지."

"천수랑, 천수랑도 한번…."

"많이 도와주세요."


민주당은 서울 마포갑과 동작을 등 5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판결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표는 직격했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주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비대위원장, 당혁신위원장의 인사실패로 당이 개혁하지 못하고 어려움만 가중되었음에도 이재명 대표는 그 어떤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저를 모함하며 버리고자 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더 이상 같이할 수 없습니다.]

뇌물 수수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가며 반발했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금품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은 저 혼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저 혼자만 전략 지역으로 한다는 거는 이건 명백히 고무줄 잣대입니다. 이거는 시스템 공천이라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는, 이재명 대표 측근 심기를 하기 위한 이런 공천이다라는 선거의 본심을 드러낸 거다, 이렇게 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동대문을 장경태, 인천 연수갑 박찬대 등 친명계 의원들은 지역구 공천을 받았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커지자 홍익표 원내대표는 시스템 공천을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대로는 안됩니다. 국민의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문제를 바로잡아야 합니...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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