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 만나 사과"...손흥민도 '화답' / YTN

  • 5개월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경재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시안컵 이후 축구계뿐 아니라여론을 뜨겁게 달궜던 일명 '탁구 게이트'가 봉합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사건의 당사자인 이강인과 손흥민이 직접 만나 사과하고, 사과를 받아줬습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스포츠부 이경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뉴스Q 헤드라인 나가고 YTN 유튜브채널 댓글에 관련 질문이 많은데 이경재 기자와 하나씩 의문점들을 해소해 보겠습니다. 뭔가 빠르게 갈등이 풀리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요즘 가장 핫한 이슈죠. 총선이 한 50일 남았나요? 이 이슈 때문에 총선 이슈가 묻힌다는 그런 얘기도 있고요. 아주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강인이 파리에 있고 손흥민이 런던에 있잖아요. 직접 갔습니다. 그러니까 비행기로 가면 1시간 반이고 기차 타면 2시간 반 걸리거든요. 가서 형, 정말 잘못했다고 사과했고 손흥민 선수가 통 크게 받아줬습니다. 이해한다, 나도 어렸을 때 많이 그랬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서 손흥민 선수가 팬들에게 강인이 용서해 달라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깔끔하게 요약을 해 주셨는데. 이강인 선수이 SNS에 올린 사과문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시죠.

[기자]
오늘 아침 7시쯤에 올렀거든요. 제가 분석을 해 드리면 먼저 사실관계를 밝혔어요. 원문 그대로 읽어드리겠습니다.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긴 대화를 통해서 팀의 주장으로서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썼고요. 그다음에 바로 반성의 내용이 나옵니다. 흥민이 형이 주장으로서 형으로서 또한 팀 동료로서 단합을 위해 저에게 한 충고들을 귀담아듣지 않고 제 의견만 피력했다라고 반성했고요. 또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하나의 사실관계는 대표팀의 다른 선배들, 동료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해서 사과를 드렸다는 내용도 추가로... (중략)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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