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선수 교체' 봄 배구 승부수 될까? / YTN

  • 5개월 전
봄 배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여러 팀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복잡한 셈법까지 동원됐는데, 마지막에 웃는 팀은 어디가 될까요?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임시 선수였던 파키스탄 출신 무라드 칸을 정식 외국인 선수로 등록했습니다.

통합 2연패를 이끈 링컨이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합류했지만, 무라드를 놓칠 경우 주포 마테이가 빠진 우리카드가 데려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무라드는 지난 17일, 1위 자리가 걸린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21득점에 마지막 포인트를 책임지며 팀의 선택에 화답했습니다.

내심 무라드가 시장에 나오길 기다렸던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서 뛴 경험이 있는 러시아 출신의 아르템을 긴급 수혈했습니다.

우리카드는 203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아르템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정규리그 1위를 다시 찾아오겠다는 계산입니다.

[아르템 / 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 마테이를 존경합니다. 그의 활약을 알고 있어요. 팀이 계속 승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줄곧 상위권을 달리다가 최근 4위 자리도 위태로워진 여자부 GS칼텍스는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놓고 아시아 쿼터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힘이 떨어진 공격력을 메꾸기 위해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다린을 영입했습니다.

앞서 흥국생명은 올스타 휴식기에 교체한 윌로우의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연승 행진을 펼치며 멀어져가던 현대건설과의 1위 싸움을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어느 해보다 치열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에 새로 합류한 교체 외국인 선수들이 확실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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