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월 전
공무원 시험 한국사 1타 강사로 꼽히는 전한길 씨가 남긴 영화 '건국전쟁' 관람 후기가 화제입니다.

15일 전한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뒤 관련 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정치적으로 편향성을 띤 영화라고 보지 말라는 사람들도 있어서 도대체 뭣 때문인지 더 궁금했다"라며 영화를 관람한 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승만에 대해 '적어도 이런 업적도 있으니 좀 알고 가자'는 것과 '이건 좀 바로잡자'는 취지로 제작된 영화인 듯했다"라며 "역사 공부로도 괜찮고, 감독이 많은 노력해서 제작한 영화라고 느껴져서 영화비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해당 영화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씨는 “총선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각 당이나 강성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득표 유불리 계산 때문에 더 민감한 듯한데, 다들 그냥 쿨하게 보고 나서 평가는 각자의 몫으로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보지도 않고 이러쿵저러쿵하지 말고 보는 것도 각자 자유이고, 보고 나서 평가도 각자의 몫이다. 특히 편향된 자칭 ‘역사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하지 마시라. 자신들의 노선에 유리한 업적만 이야기하고 불리한 것은 숨기고 속이는 것이 너무 많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또한 "무슨 영화든, 책이든 민감한 것이 있으면 일단 보고 나서 이야기해라. 보지 않은 인간들은 입 다물어라. 판단은 각자의 몫"이라면서 "저는 노무현 이야기를 담은 '변호사' 영화도 봤고, 박정희를 담은 '남산의 부장들'도 봤고, 전두환 다룬 '서울의 봄'도 봤고, 곧 '길위의 김대중'도 볼 것이다. 무슨 영화를 보든 그건 내 자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전 씨는 자신이 정치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하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정치는 할 생각 추호도 없으며, 그래서 좌로나 우로나 진보나 보수나 치우치지 않고 언제나 ‘상식’을 존중하고,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글을 쓴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한편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 1일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연달아 영화를 호평하며 뜻밖의 흥행 역주행의... (중략)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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