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병원 전공의 154명 사직서 제출...정부 "불허명령" / YTN

  • 7개월 전
전국 7개 병원 소속 전공의 15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늘(16일) 새벽 0시 기준 원광대병원과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과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에서 총 레지던트 66명, 인턴 8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현재 사직서가 수리된 병원은 없다며, 즉시 전체 221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 연가 사용 불허와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점검을 통해 진료를 거부한 전공의들에 대해 개별적인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며, 2020년 의료 파업 때와 같은 '구제 절차'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20일 전공의 대표가 근무를 중단하고 의대생 단체가 집단 휴학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차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며, 불법 집단행동에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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