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저성장] 국내 항공 산업 재편 '빅뱅'...공항도 대변신 예고 / YTN

  • 7개월 전
국내 항공과 공항 산업계는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글로벌 경쟁력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이 EU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두면서, 저비용 항공사를 포함한 업계 지각변동이 머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며 세계 7위의 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이번 일본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점으로 EU, 미국 경쟁 당국과의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두 회사의 통합은 산하의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LCC, 즉 저비용항공사 통합 등 항공 산업 재편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시아나의 화물 부문은 국내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넘겨받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LCC 2위 티웨이항공은 EU의 승인을 받기 위해 대한항공 측이 내놓는 유럽 4개 노선 운수권을 넘겨받아 장거리 노선을 확장할 전망입니다.

[김영일 / 티웨이항공 대외협력팀장 : 대형 항공기를 포함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들여와서 상반기 중 유럽 크로아티아 노선을 국내 LCC 중 최초로 취항할 계획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기타 유럽, 미주 지역까지 장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미주 노선에선 중장거리 LCC 에어프레미아가 취항지를 확대하며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놓고 통합 LCC와 티웨이, 에어프레미아 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국내 공항도 혁신에 나섭니다.

인천공항은 2터미널을 확장해 여객 수송 능력을 연간 1억 명 이상으로 키워 세계 3대 인프라 공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를 디지털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안면인식 출국서비스인 '스마트패스'와 원하는 장소에서 짐을 부치는 '이지드랍' 서비스도 확대합니다.

김포공항은 전용 패스트 트랙을 도입하고, 탑승 대기 중 업무와 회의를 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와 공유 오피스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은진 / 한국공항공사 항공마케팅부장 : 최근 획득한 인도네시아, 몽골, 폴란드 등 운수권이 조속히 운항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노선 다변화를 통해 2024년에는 김포를 포함한 전국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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