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오세훈·안철수 ‘복심 3인방’, 하남서 대리전?

  • 4개월 전


[앵커]
경기 하남시 후보 공천을 두고 국민의힘이 뜨겁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복심 3인방이 나란히 출마를 선언했거든요. 

사실상 대리전 성격을 띨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복심 3인방이 경기 하남시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오늘 출마를 선언하며 안 의원과의 인연을 내세웠습니다.

[김도식 /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로 (정권교체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수행실장이었던 이용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강조했습니다.

[이용 / 국민의힘 의원(어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로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한 여정에 함께 하려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변인을 지낸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도 출마 채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창근 /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지난해 11월)]
"시민들과 함께 하남시 서울 편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사실상 윤 대통령과 오 시장, 안 의원의 '3자 대리전' 성격입니다. 

다만 인구 증가로 하남시는 분구가 유력한 지역이라는 점이 변수입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 하남에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만 11명이 몰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민정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