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 경마장역 가장 많아”…이준석 vs 노인회장 공개 설전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허주연 변호사 어떻게 보셨어요?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는 경마장역에서 제일 무임승차가 일어난다고 하면서 이 본질적인 부분이 결국 노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바로 반박까지 나왔고요.

[허주연 변호사]
이것이 일단 이준석 대표는 노인 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데 청년들에 대한 부담이 너무 과중되고 있고 이것이 적자로 누적이 되면 결국 우리 사회에 부담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김호일 회장이 방만경영이 더 문제지, 어차피 지하철은 그냥 가는 것인데 노인들이 타는 것이. 특히 낮에 비어 있는 시간에 타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연간 12만 원 바우처도 사실상 계산해 보면 한 달에 세 번 정도 외출하라는 이야기니까 노인들 이동권을 침해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요. 사실 양측의 이야기가 저는 다 일리가 있는 부분이 있고 이런 논쟁은 건설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노인 복지도 중요하고 노인 우대도 당연히 우리가 살펴야 되는 부분이지만 청년층이 점점 줄어들고 저출산 사회로 갈수록 청년층에서 노인 복지를 위해서 부담할 수 있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절충점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문제는 마지막에 경마장역에서 무임승차가 제일 많다. 이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것이 소모적인 논쟁이나 세대 간 갈등으로 가지 않으려면 설령 이준석 대표가 이 경마장역에 어떤 다른 뜻이 없이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도 혹시나 이것이 노인들이 무임승차권으로 경마장 가서 도박한다. 이런 식으로 비추어질 우려가 있고.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건설적인 논쟁에서 벗어나서 다시 또 갈라치기가 아니냐, 이런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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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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