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다선·올드보이 감점없다"…이재명-이해찬 회동

  • 4개월 전
민주 "다선·올드보이 감점없다"…이재명-이해찬 회동

[앵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3선 이상 다선 의원이나 올드보이 등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감점을 줄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성 비위 의혹이나 막말 논란 등 5대 혐오범죄에 대해선 엄격한 심사를 예고했는데요.

같은 날 당 원로인 이해찬 전 대표를 만난 이재명 대표는 공정한 공천을 통한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천 심사 기준을 세울 때부터 국민 의견을 반영하는 '국민참여공천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명계 지역구에 나오려던 인사들이 공관위 전 단계인 검증위에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아 '친명 기득권 지키기'란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선 '오비이락'에 빗대며 우연의 일치라고 일축했습니다.

"실질적인 심사는 제가 합니다. 제가 계파에 관계없이, 시스템에 의해서 공정하게 심사하겠다 했습니다."

3선 이상 다선 의원이나 586세대, 올드보이 등 특정 그룹에 대한 감점 규정은 신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

그러면서도 '멈출 때를 알아야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지지불태'를 인용하며 후진을 위해 길을 열어주는 결단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또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겠다며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 발언 등 5대 혐오범죄를 저질러 컷오프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책임지고 컷오프 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같은 날, 이재명 대표는 이해찬 전 대표와 만나 공정한 공천을 통한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당을 갈등없이 통합을 유지하고 공천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게, 공평하게 공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이해찬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생환해 선거를 진두지휘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총선에서 크게 이길 수 있도록 미력을 보태겠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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